191. 어떤 용서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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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ortts at 2005년 06월 08일 Wednesday , Hit : 6160  

사람이 사람을 용서하는건 쉽지 않다.
그게 정말 용서일 수 있기도 또한 마찬가지로 어렵다.

아침에 우연히 본 기사 한 구절에,
순간 현기증이 일었다.

희대의 살인마라 불리던 유영철에게 가족 모두를 한 순간에 잃은
한 사람이 법원에 낸 탄원서가 그것이었다.



*고정원씨가 유영철에게 보낸 편지(법원에 낸 탄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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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기동에 사는 고정원입니다.

당신의 손에 우리 어머니와 사랑하는 처, 4대 독자인 아들이 죽었습니다.

사회의 잘못된 현실에 그 책임이 있습니다. 당신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습니다.  

부디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으로 살아가시며 절대로 죽어서는 안됩니다.

당신이 만약 사형을 당하면 나도 그날이 사형날입니다.  
판사님 절대로 죽여서는 안됩니다. 가족을 대표해서 용서를 빕니다.  
2004년 7월 19일  

고정원(루치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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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터 이상스레 영화 콘스탄틴의 마지막 장면이 떠올랐다.

주인공이 자신을 희생하며 죽을때, 그리하여 천국을 향할때 오히려 사탄(루시퍼)이
주인공을 다시 되살려 놓으며 이런식으로 말했던 걸로 기억한다.

" 더 오래 살아라. 그래서 더 많은 죄를 짓고 내게로 오너라. "


그냥..

계속 그 말이 떠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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