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부리 포토숍~      
 
 

시간을 멈춘다면 언제이길 원해?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언제로 가고 싶나? 현재를 영원히, 영원을 바로 이순간으로 만들수 있는게 바로 사진이 아닐까?  
  지금 생각해 보면 이 형만큼 사람 좋은 사람도 없었던것 같다. 형의 약간 어리숙하면서도 솔직한 모습은 내게 꽤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연락이 안돼서 마음이 아프지만, 형은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지도 모르겠지...

 

 
 

사진이라는 건 아주 묘해서 어떤때는 위로를 주기도 하고 또 어떤때는 스스로를 괴롭히기도 한다. 나는 그래서 사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건 마치 어떤의미에서는 중독(holic)을 일으켜서는 버릴수도 그냥 보관할수도 없는 그 어처구니 없는 무언가를 만들어버리곤 한다. 스스로를 옭죄이는걸 알면서도 그 한발을 원 밖으로 내딛지 못한채 갖혀버리는 거다. 바보처럼..